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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국악 이야기

퉁소 부는 사람과 짝이 되었다는 재미있는 노래, 함경도 토속 민요 <전갑섬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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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섬타령'을 부르는 모습

1. 양촌 전촌에 전갑섬이 오매 한촌에 말이 났소.

 

나는 싫소. 나는 싫소. 피방아 찧기가 나는 싫소.

 

2. 양촌 전촌에 전갑섬이 별안대 이촌에 말이 났소.

 

나는 싫소. 나는 싫소. 밭일하기가 나는 싫소.

 

3. 양촌 전촌에 전갑섬이 해안 전촌에 말이 났소.

 

나는 좋아요. 나는 좋아. 해안 퉁소가 나는 좋아.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위 노랫말은 함경도 북청지방에서 전해 내려온 토속 민요 <전갑섬 타령>이다.

 

'전갑섬'은 북청군 신북청면 신북청리에 있는 전씨 집성촌인 양천마을의 처녀이다.

 

전갑섬이란 처녀가 이 동네, 저 동네에서 혼삿말이 나오고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곳은 시집가기 싫고 퉁소가 있는 마을에서 혼삿말이 나오자, 해안 전촌 마을 퉁소 잘 부는 총각에게 시집가고 싶다는 내용이다.

 

그만큼 함경도에서는 퉁소라고 하는 악기가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노랫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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