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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진양조에 슬픔이 가득 비치는 판소리 '추월만정(秋月滿庭)'은 최근 ‘여성 국극’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 <정년이>에서 영상과 절묘한 조화로 시청자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추월만정' 은 <심청가>중에서도 가장 슬픈 대목이다.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 황후가 된 뒤 가을 밤 뜰을 내다보며 아버지 심봉사를 그리워하면서 눈물짓는 대목이다.
늦가을 풍경(달, 기러기 울음소리)과 심청의 감정이 잘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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