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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병창>이란 소리꾼이 가야금을 스스로 연주하면서 단가나 민요, 또는 판소리의 눈 대목 등을 부르는 장르입니다.
입으로 부는 관악기 전공자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가야금과 같은 현악기는 가능한 분야가 병창입니다.
특히 가야금병창이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소리를 잘 한다고 해도, 가야금이 받쳐주지 못하면 안정감이 떨어져 듣기 민망하고, 혹 가야금의 현란한 기교도 목이 따라주지 못하면 빛을 발하기 어려워 역시 병창이 싱거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소리와 가야금 어느 쪽도 소홀히 하기 어려운 분야가 바로 가야금병창입니다.
가야금병창은 1968년에 산조와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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