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ABBA)는 두 쌍의 부부로 시작한 4인조 팝 그룹으로 'Blue Swede'와 함께 1970년대 스웨덴의 국보이자 유로팝을 대표했던 그룹이었다.
화려한 율동과 완벽한 하모니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았던 아바(ABBA)는 1972년에 스웨덴에서 활약하고 있던 4명의 아티스트가 세션 활동을 계기로 결성된다.
애초 ‘아바’라고 하는 그룹명은 없었고 Agnetha Faltskog(앙네타 펠트스코그 /보컬), Anni-Frid Lyngstad(아니프리트 링스타트/보컬), Benny Andersson(비외른 울바에우스/키보드, 보컬) Bjorn Ulvaeus(비외른 울바에우스/ 기타, 보컬) 라는 이름을 붙였을 뿐인 그룹이었다.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자 그들의 매니저 스티그 앤더슨이 그룹명에 대해 부르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그들의 머리글자를 취해 아바(ABBA)라고 붙였다.
그들은 1974년에 유럽 최대의 가요제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 에 스웨덴 대표로 출전 '올리비아 뉴튼존'과 질이오라 징켓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그랑프리 곡인 '워터루(Waterloo)' 는 세계 각국에서 큰성공을 거두며 일약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 직후에 발매된 수매의 싱글들은 실패하였으며 평론가들은 아바(ABBA)를 반짝 스타로 평가한다. 그런 가운데 그들을 슬럼프에서 구하게 되었던 것이 1975년에 발표된 명곡 'S. O. S'이다.
이 곡은 '워터루(Waterloo)'를 웃도는 큰 성공을 기록 아바(ABBA)의 인기를 부동의 자리로 안내한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바에 냉담했던 영국을 포함한 유럽 각국에서 큰 성공을 기록. 바야흐로 'S. O. S'는 제목대로 그들을 슬럼프에서 구한 노래가 되었다.
그 후 세계는 그들의 재능에 계속 압도 되게 되며 아바는 ”세계의 연인들” 이라고 불릴 만큼 팝뮤직계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슈퍼스타로서 그들은 모든 상식의 벽을 허물어 가기 시작했다.
그 하나가 그들의 레코드 판매이다. 그 규모는 스웨덴의 국산 차인 볼보의 1년 매출을 추월하였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활동기에 있어 2억 5천만매(현재까지의 CD를 더한 매상은 3억 5천만 매라고 하고 있다)라고 하는 정신이 몽롱해짐을 느낄 것 같은 레코드 판매를 기록하고 있었다.
1983년에 그들은 해산하지만 1990년 초에 영국에서 ABBA의 커버 앨범이 발표되어 이것이 순식간에 영국에서 1위를 획득해 이 반향에 폴리돌은 ABBA의 베스트 앨범 '아바 골드' 를 출시한다.
예상은 적중해 이 앨범은 세계 각국에서 탑을 기록하게 된다. 매스컴에서는 ABBA의 재결성설에 야단법석이었지만 그들은 돈에 관해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실제로 1100억 원이라고 하는 믿을 수 없는 것 같은 오퍼가 있었지만, 그들은 거절하였다.
또 ABBA의 대표곡을 망라한 뮤지컬 Mamma Mia!는 런던에서의 초연 이래 세계 각지에서 장기흥행 상연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그들이 남긴 명곡들은 해산으로부터 약 32여 년 지난 오늘날에 있어도 전혀 촌스러움을 느낄 수 없으며 새로운 세대의 팬을 계속 만들고 있다. 세대를 넘겨 국경을 넘어 시대를 넘나드는 그것이 ABBA의 음악인 것이다.
■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바(ABBA)의 명곡
1. Dancing Queen [ABBA]
1976년에 발표된 앨범'ARRIVAL'에 수록된 작품으로 바야흐로 팝뮤직을 예술의 경지까지 밀어 올린 불멸의 명곡(전미 제1위 , 전영 제1위)이다. 특히 스웨덴 국왕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연주된 것은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이다. 정말로 아름다운 것에는 형태가 없다. 이런 말이 딱 맞는 곡이다.
2. Mamma Mia [ABBA]
초창기 아바를 대표하는 명곡. 영국 차트 첫 넘버원 히트에 빛나는 곡으로 아바의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뮤지컬 Mamma Mia!는 런던에서의 초연 이래 세계 각지에서 장기흥행 상연을 계속하고 있다.
3. Chiquitita [ABBA]
국제 아동 구재 자금을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된 자선 노래. 민속풍의 어쿼스틱 기타연주로 시작되어 아름다운 느낌이 녹아있는 작품. 아바의 장대한 코러스를 즐길 수 있는 중기를 대표하는 명작이다. 당시 눈사람 앞에서 노래하는 프로모션 비디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4. Gimme Gimme Gimme (A Man After Midnight) [ABBA]
1979년에 발표되어 디스코 시대에 전 세계 팝 팬을 매료시켰던 그들의 대표적인 작품.
5. Waterloo [ABBA]
아바를 세계의 무대에 서게 한 이 곡은 우리에게는 나폴레옹과 웰링턴 장군의 싸움에 사랑을 비유한 곡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특히 1974년도 유로 비젼송 콘테스트의 스웨덴 대표로서 참가한 곡으로 당시 '올리비아 뉴튼존'과 질이오라 징켓티'를 제치고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6. S.O.S [ABBA]
1975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아바에 냉담했던 영국을 포함한 유럽 각국에서 큰 성공을 기록. 아바의 인기를 부동의 자리로 안내한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바야흐로 'S. O. S'는 제목대로 그들을 슬럼프에서 구한 노래가 되었다. 특히 마이너 키로 시작해 중간에 메이저 키로 변화되는 특징을 볼 수 있는 곡으로 Benny Andersson(키보드, 보컬) 키보드 어레인지가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
7. Fernando [ABBA]
아바의 대표곡의 하나이지만 원래는 Anni-Frid Lyngstad(보컬)의 솔로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곡. 특히 폴란드에서 인기가 높았으며, 동독 콘서트에서는 3회나 앙코르를 받았던 노래이다.
8. Knowing Me, Knowing You [ABBA]
1976년에 발표된 앨범' ARRIVAL '에 수록된 작품으로 아바의 스탠다드 넘버라고 할 수 있는 곡.
9. Super Trouper [ABBA]
1980년에 발표된 앨범 'Super Trouper'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아카펠라로 시작되는 단순한 히트넘버. 기억하기 쉽고 인상적인 멜로디는 팝뮤직의 표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영국에서 마지막 넘버원 히트 싱글이 되었다.
10. I Have A Dream [ABBA]
1979년에 발표된 앨범 'VOULEZ-VOUS'에 수록된 작품. 단순한 코드 진행으로 만들어진 어쿼스틱 넘버. 해외 콘서트에서는 그 나라의 아이들이 합창에 참가하는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11. The Winner Takes It All [ABBA]
1980년에 발표된 앨범 'Super Trouper'에 수록된 작품으로 삼각관계에서 결국 패배한 여자가 부르는 노래. 사랑에 이긴 자는 모든 걸 가지고 패배한 자는 그 아픔을 견뎌야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 Thank You For The Music [ABBA]
1978년에 발표된 앨범 'The Album'에 수록된 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얼마나 설득력 있게 들리는 것일까를 느끼게하는 명곡 중의 명곡. 카펜터스가 이 곡을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었지만 아바의 넘치는 완성도에 리처드가 수록을 취소해 버린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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