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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리메이크된 한국 영화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는 무엇일까? 아마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또는 일 듯하다. 한편으로는 이른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은 아니지만 흥행에 성공하여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은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놀랍게도 (원작 이성재)이었다. 고전을 제외한 최다 리메이크인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최소 9회의 리메이크가 있었다. 이 작품이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1963년 8월 동아방송의 라디오 연속극이었다. 인기에 힘입어 그해 12월에 동명으로 영화(최훈 감독)가 발표되었으며 1968년(고영남 감독)과 1981년(변장호 감독)에 리메이크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원작은 이지만 제목을 달리하여 동시기에 계속 리메이크 되면서 경쟁하였는데 그 유명한 이 주인공이다. 1968년부터 1971년까지 ..
줄 위에서 이야기와 발림 섞어 노는 줄타기 놀이 줄타기는 줄 위에서 재주꾼이 걸어 다니며 재미있는 이야기(재담)와 몸짓(발림)을 섞어가며 여러 가지 재주를 보여주는 놀이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줄 위를 마치 얼음 지치듯 미끄러지며 나가는 재주라 하여 ' 어름' 또는 ' 줄얼음타기' 라고도 합니다. 줄타기 장치는 기다란 통나무 3개를 하나로 묶은 것을 양쪽에 세워 세 발 기둥으로 삼고, 양쪽 기둥에 굵은 밧줄을 팽팽하게 공중으로 잡아매어 설치합니다. 특히 줄타기는 세계 곳곳에 고루 있는 놀이이지만 다른 나라 줄타기는 그저 줄 위에서 묘기를 부리는 것일 뿐인데 우리 줄타기는 줄 위에서 줄광대가 줄 아래 어릿광대와 함께 재담을 나누고, 놀이를 즐기며 관객과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인 점이 큰 특징입니다.
남사당놀이의 연희 ’버나놀이‘를 아시나요? ’버나‘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남사당놀이 중 하나입니다. 곰방대나 꼬챙이처럼 긴 막대를 가지고 쳇바퀴나 대접, 접시 등을 약 40cm가량의 앵두나무 막대기로 돌리고 날리는 놀이입니다. 특히 버나 돌리는 묘기는 그 자체도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접시를 돌리는 사람인 버나잽이와 소리꾼인 매호씨(남사당놀이를 하는 뜬쇠들과 재담을 주고받는 어릿광대)가 주고받는 재담과 소리가 있어서 더더욱 연극성이 짙고 재미가 있는 연희라 하겠습니다. 돌리는 물체에 따라 대접 버나, 칼 버나, 자새 버나, 쳇바퀴 버나 등으로 분류되는데, 어느 것이고 돌리다가 하늘 높이 들어 올린 다음, 내려오기를 기다려 이어서 돌리는 기교는 보는 사람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습니다.
가야금과 소리가 어우러진 가야금 병창에 관한 짧은 정리 이란 소리꾼이 가야금을 스스로 연주하면서 단가나 민요, 또는 판소리의 눈 대목 등을 부르는 장르입니다. 입으로 부는 관악기 전공자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가야금과 같은 현악기는 가능한 분야가 병창입니다. 특히 가야금병창이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소리를 잘 한다고 해도, 가야금이 받쳐주지 못하면 안정감이 떨어져 듣기 민망하고, 혹 가야금의 현란한 기교도 목이 따라주지 못하면 빛을 발하기 어려워 역시 병창이 싱거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소리와 가야금 어느 쪽도 소홀히 하기 어려운 분야가 바로 가야금병창입니다. 가야금병창은 1968년에 산조와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비가비'(非甲, 학식 있는 소리꾼) 임진택 명창 소리꾼은 출신성분에 따라 달리 부르는데 본바탕이 예인 집안에서 내력으로 배운 사람(천인 출신)을 “가비(甲)”, 그리고 학식을 갖춘 "중인", 양반 출신을 “비가비(非甲)”로 구분한다. 지금도 일부 소리꾼들은 의식적으로 구분하여 차별하기도 한다. 현재 활동하는 대표적인 비가비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의 임진택이다. 지금은 임진택이라는 이름이 이미 하나의 상표가 된 것 같다. 그는 창작판소리 , , , 등 메시지가 강한 작품의 대표적인 광대다. 그도 한때는 를 무대에서 부른 적이 있었다. , 등의 강한 이미지와 선입견 때문인지 임진택은 판소리를 정통으로 배운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도 판소리 의 인간문화재인 정권진 문하에서 정통으로 수학하였다. TBC에서 PD로 재직하는 5년 동안 판소리를 ..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애인을 그리며 만들어 부른 노래, 라나에로스포의 '사랑해'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 당신이 내곁을 떠나간뒤에 / 얼마나 눈물을 흘려는지 모른다오 / 에에에 에에에에에에 에에에 에에에 / 에에에 에에에 /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 멀리 떠나버린 못잊을 님이여 / 당신이 내곁을 떠나간뒤에 / 밤마다 그리운 보고싶은 내사랑아 / 에에에 에에에에에에 에에에 에에에 / 에에에 에에에 /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 정말로 사랑해 ‘라나 에 로스 포(개구리와 두꺼비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는 우리나라 통기타 가수 가운데 결성된 혼성듀엣이다. 구성원 한민(본명 박윤기)이 세기음악학원에서 통기타를 가르치다가 그곳의 오르간 강사 김학송의 소개로 은희(본명 김은희)를 만나 1970년에 ‘라나 에 로스 포'가 탄생하였다. 1971년에..
귀여운 올드팝 델 섀넌(Del Shannon)의 Runaway 델 섀넌(Del Shannon)은 미국 출신의 팝가수이다. 그의 대표곡 'Runaway'는 1961년 발표되어 4주 동안 빌보드 차트 #1 을 차지했던 곡이다. 특히 이 노래를 듣노라면 성량이 풍부한 가수라든지 목소리가 좋다든지 하는 일반적인 느낌은 받을 수 없다. 어릴 때 짓궂은 장난으로 항상 친구들을 괴롭히던 악동의 느낌이랄까. 원래는 보컬리스트가 아니었다. 클럽에서 일하던 중 보컬이 갑자기 펑크를 내자 대타로 마이크를 잡았는데 청중의 반응이 예상외로 뜨거워 그때부터 보컬리스트가 됐다고 한다. ■델 섀넌(Del Shannon)의 Runaway 감상하기
KBS 대하 사극 '용의 눈물(The Tears of Dragon)' OST 이야기 대하 드라마 "용의 눈물" 은 1996년 11월 24일부터 1998년 5월 31일까지 방송된 KBS 사극입니다. 조선왕조 창업을 위한 초기 역대 왕들의 노력과 인간적 고뇌, 왕을 둘러싼 중신들의 권모술수와 암투 등을 그린 대작 사극으로 1997년 당시 최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당시 음악에도 많은 신경을 써서 작·편곡을 방송 음악의 원로인 임택수 선생과 독일과 미국에서 유학하며 재즈 작곡과 편곡을 전공한 학구파 실력자인 김동성이 합작하여 공동작업함으로써 드라마 방송 사상 유례없는 대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연주는 의외로 KBS 교향악단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했고, 합창은 우크라이나 키예프 라디오 합창단이 했는데 그 이유가 이렇습니다. 당시 녹음만 하면 되는 상황..
봄철 고향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 노래, 박재란의 '산 너머 남촌에는'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 아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 밀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 어느 것 한 가진들 들려 안 오리 /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떼 / 버들가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오리 /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김동환 작사, 김동현 작곡, 박재란 노래 / 1965년) 위 노랫말은 ‘국경의 밤’으로 익히 알려진 파인 김동환(1901년 9월 27일~1958년 / 함경북도 경성 출생) 시인의 시에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김동현'이 곡조를 붙여 탄생한 대중가요 '산 너머 남촌에는'이다. '산 너머 남촌에는'은 파..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이 노래, 김정구의 '바다의 교향시' 1.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 출렁출렁 물결치는/ 푸른 바다 품속에 / 상록수풀 우거진 곳 / 로맨스를 찾아서 / 어서 어서 어서 가자 어서 가 / 젊은 꿈이 출렁대는 / 저 바다는 부른다 / 저 바다는 부른다 2.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 가물가물 하얀 돛대 / 스러지는 수평선 / 섬 아가씨 얽어 주는 / 로맨스를 찾아서 / 어서 어서 어서 가자 어서 가 / 젊은 피가 출렁대는 / 저 바다는 부른다 / 저 바다는 부른다 3.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 뭉게뭉게 구름 이는 / 명사십리 바닷가 / 안타까운 젊은 날의 / 로맨스를 찾아서 / 어서 어서 어서 가자 어서 가 / 젊은 꿈이 굼실대는 / 저 바다는 부른다 / 저 바다는 부른다 '바다의 교향시'는 현재도 여름이면 많이 불리는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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