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00ba2143d583234e.html '싱싱한 국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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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국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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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금포의 풍경을 담은 서도민요 '몽금포타령'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드니/금일도 상봉에 임 만나 보겠네/에헤요 에헤요 에헤야/임 만나 보겠네 위 노랫말은 황해도 통속 민요 가운데서 가장 널리 알려진 서도민요 중 '몽금포타령' 의 한 대목이다. 몽금포는 황해도 서해안 장산곶에서 북동으로 삼십 리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항구로 조선 시대에는 어업과 군사요지였으며, 한국전쟁 격전지로도 최근에 알려졌다. 이곳은 어업이 성행했고, 또 풍광이 아름다워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며, 해삼과 해주 벼루의 원료인 점판암 등의 특산으로도 널리 알려진 고장이다. 바로 이 몽금포의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들고나는 어선과 옛사람들의 생활을 노래한 것이 몽금포 타령이다. 이 몽금포 타령을 이 고장 사람들은 장산곶 타령이라고 한다. 아마도 장산곶이나 몽금포나 한마당으로 생각했기 ..
신고산 타령, 유래 알면 더욱더 재밌습니다. 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떠나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반봇짐만 쌉니당/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삼수 갑산 머루 다래는 얼크러설크러졌는데/ 나는 언제 임을 만나 얼크러설크러지느냐/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위 노랫말은 '어랑 어랑 어허야 내 사랑아'라는 후렴귀가 있어서 일명 '어랑 타령' 이라고도 하는 함경도의 대표적인 민요 '신고산 타령'의 한 대목이다. 함경도 민요는 강원도민요와 가락이 비슷하나 강원도민요가 느리고 애절한 데 비하여, 함경도민요는 비교적 빠르고 애절하면서도 거세게 들리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만큼 신고산 타령은 경쾌하면서도 함경도 산간 지방의 메나리조 정서가 깊이 새겨진 민요이다. 민요의 노랫말에 나오는 '신고산'과 '구고산'을 백두산이나 한라산과 같은 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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